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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난한 소년이 일을 마치고 집에 올 때마다 멀리 강 건너편에 있는 집이 황금유리로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.

톡톡힐링 발행일 : 2015-08-07

 

한 가난한 소년이 일을 마치고

집에 올 때마다 멀리 강 건너편에 있는 집이

황금유리로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.

소년은 생각했다.

"아,저 황금유리집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.

저집에 가 보고 싶구나."

그러면서 자신의 처지를 보면

"비참함" 그 자체였다.


그러다 하루는 소년이 큰 결심을 하고 그 황금집을 찾아갔다.

그러나 그 집과 유리창은 황금이 아니었다.

창이 많은 그 집은 노을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날 뿐이었다.


소년이 "허무한 확인"을 하고

멀리 있는 자신의 집을 보았을 때

자신의 집도 노을을 받아

황금빛으로 번쩍이고 있었다.

남의 집 잔디가 더 파랗게 보이는 것처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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